이제 본격적으로 내가 가장 관심이 있어하는 재테크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전에 우선 내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사실 나는 운 좋게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을 했고 다행히도 공돌이라서 시험이 자주 있긴 했지만, 시험기간에는 친구들 따라서 시험공부를 해서 남들 수준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었고, 그걸 가지고 또다시 운 좋게 대기업에 입사를 하였다. 대학교 입학도, 회사 입사도 특별히 고민 없이 주변 친구들을 따라서 흘러가는 데로 가다 보니 딱히 부족함은 없지만, 그렇다고 뭔가 특별히 잘난 거 없는 삶을 살아왔다.(물론 지금도 특별히 잘난 건 없지만 ㅎㅎ 그전까지는 내 의지를 가지고 살아오지 않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
그렇게 기계처럼 살아오다가 코로나 전에 우연한 기회로 회사에서 재공 하는 재무 설계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재무 설계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뭐 거창 한 건 아니었고, 회사에 재무법인과 연계해서 재무사 한 명을 연결해주고 1년간 2회에 걸쳐 무료로 개인 재무 상태를 확인해주고 투자에 대한 코칭을 해주는 것이다.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되는 방식이여 크게 기대하지 않고 회사 일과시간에 시간이나 때울 생각으로 신청했던 거 같다.
재무설계사와 미팅 전에는 미리 준비가 필요했는데 그게 내 현재 재무 현황... 그러니깐 수입, 지출, 투자 현황. 그리고 앞으로 10년, 20년, 30년에 대한 계획을 적는 것이었는데 여기서 당황하게 된다...... 그래.... 나는 미래에 대한 재무 계획이 없었던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했지만, 미래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없었던 것이다. 이때만큼 나 자신이 한심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미래 계획을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와이프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미래 계획이 있었다. 물론 계획뿐이지만 ㅎㅎ "월 300만 원" 20, 30년 후에도 일을 하지 않더라도 현재 기준 300만원 수준의 수익이 꾸준히 생기는 것... 그래 이게 내 목표가 된 거다!!!!! 이제 월 300을 위해서 3대 연금(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 연금), 재테크 등 하나씩 준비해야 할지 하나씩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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